기업분석/티에이치엔

티에이치엔 분석(2)-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하네스에 대해 알아보자)

디오게냉스 2020. 12. 12. 21:12

주식을 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뭘까? 재무, CEO, BM, 제품 등등 여러가지 답변들이 있겠지만,

주린이인 내 입장에서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에 대한 답이 가장 중요하게 다가온다

BM과 동의어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BM보다는 약간 가벼운 의미?랄까?

 

여튼 티에이치엔은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하네스를 만드는 회사이다.

하네스라면 이거??

는 아니고 쉽게 이해하자면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선 뭉치들을 하네스라고 한다. 과거와 달리 자동차의 전동화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연결시켜주는 전선 뭉치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인간으로 비유하자면 혈관 아닐까? 아니면 뇌의 시냅스? 

제대로된 설명을 하네스업체 홈페이지에서 배껴왔다.

 

"하네스는동차의 신경과 혈관 역할을 하여 자동차에 필요한 전력, 전기적 제어신호 등을 커넥터, 케이블, 기타 분배장치를 통해 차량 전체에 공급하는 제품의 통칭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전기차(EV) 등 친환경 차량용 전기동력 시스템에서 배터리팩과 인버터-모터 간 주동력 시스템의 하네스와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LS전선에서는 차량 성능 향상을 위해 절연, 전자파 차폐, 조립성, 시스템 설계를 통해 최적화된 고객맞춤형 제품을 제공합니다."

 

그럼 왜 자동차용 하네스 생산업체에 투자해야 할까? 

 

자동차라는 산업은 자율주행 그리고 전기차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건 이제 지나가는 세살배기도 안다.

자율주행에는 더 많은 센서가 필요하고, 내연차 대비 전기차에는 기존 부품들보다 전기적 신호가 필요한 부품들이 많아질거라 상식적으로 생각했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8/2020021802390.html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 EV코리아', 코스닥시장 상장

전기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LS전선 자회사 LS EV 코리아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LS EV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

biz.chosun.com

LS전선에서 하네스, 배터리팩, ess 부분을 담당하는 자회사 LS EV코리아가 상장한다는 올초에 난 기사이다. 기업이 상장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산업이 커지고 있고 더 큰 투자와 연구에 따른 자금이 필요하니 투자자들에게 이를 조달하는게 상장 아닌가? 하네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www.e4ds.com/sub_view.asp?ch=11&t=1&idx=9917

 

​지멘스, 콤사 인수로 전기 시스템 설계 역량 강화 - e4ds 뉴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콤사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인수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콤사의 엘도라도(LD..

www.e4ds.com

위에 기사는 2018년도에 지멘스가 하네스 회사를 인수한 기사이다.

 

"코웬 리서치(Cowen Research) 관계자는 "와이어링 하네스는 자동차에서 엔진과 섀시 다음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부품이다"라며, "하네스는 한 번에 하나씩 만들며, 차량 한 대를 생산하는 인건비의 50%를 차지한다"라고 말했다.

또 "와이어링 하네스는 섀시와 엔진 다음으로 가장 무거운 부품이다"라며, "이 중량을 줄이는 기술은 연비 개선과 직결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지멘스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의 메가 트렌드로 시작된 차량용 하네스 산업 분야의 혁신에 대처할 새로운 기술 제품군을 전 세계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기사에 나오듯이 하네스 산업에 변화가 일어날것이라는 건 자명해 보인다.

 

그런데 왜 하네스는 부품 비용이 많이 들까?

하네스 생산에서는 인건비가 많이 든다. 그래서 국내 하네스 업체들 공장이 전부 해외에 있는 것이다.

 

위에 사진만 봐도 작업이 복잡하고, 오래거리고, 사람손 많이 탈거 같아 보인다. 현재 이런 수작업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는 글을 짧게 나눠서 쓰도록 했다. 다음글은 전기차 시대에 하네스의 변화가 주제다. 

그럼 빠이!